소셜 미디어 기업의 데이터 수집에 대한 FTC 보고서: 변화의 시작인가 ?

美 연방무역위원회 방금 뜬 새로운 따끈따끈한 소식 하나를 가져 왔습니다. 바로 소셜 미디어기업들의 개인 사용자들의 데이터 수집 관행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최근 FTC(연방무역위원회)에서 발표한 보고서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는 기업과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보고서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새롭지는 않지만, 이번 보고서는 앞으로 다가올 규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소셜 미디어 데이터 수집, 이제는 달라질까요? FTC는 이미 2020년 말에 아마존,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스냅, 바이티댄스, 디스코드, 레딧, 왓츠앱 등 주요 IT 기업들에게 데이터 수집에 대해 보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보고서의 목적은 이들 기업이 사용자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얼마나 오래 보관하며, 이를 누구에게 판매하는지 등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상대로 기업들의 답변은 대부분 회의적이었습니다. FTC의 소비자 보호국 국장인 사무엘 레빈의 말처럼,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중요한 정보를 숨기려 했습니다." 는 점이 이번 보고서에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네요. 다들 경험해 보셨을겁니다. 어느 사이트던지 약관을 비롯하여 은근 슬쩍 각종 개인정보를 수집하는데 동의를 할것인지 묻지만 우리 사용자들은 그러한 모든 내용들을 꼼꼼히 살피며 회원가입부터 서비스 이용에 이르기까지 하지 못하ㅓㄴ다는데 그 맹점이 있습니다. 변화를 위한 기초 다지기 이에 FTC의 이번 보고서는 기존의 문제를 명확히 밝히는 동시에, 향후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FTC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소셜 미디어 기업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조사했었고, 이번 보고서를 통해 남은 문제들을 다시 조명하고 있는데요, 특히 Lina Khan 의장은 이 보...